DATA INSPIRED

[고전] #11.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걸작입니다. 하이데거는 존재 물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현존재의 예비적 기초 분석을 통해 인간 존재의 구조를 탐구합니다. 그는 시간성을 통해 현존재의 본래적 존재 가능을 설명하며, 죽음과 탄생 사이의 삶의 연관을 생기로 정의합니다. 이 작품은 존재와 시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며, 현대 철학의 중요한 주제를 제시합니다.

1. 저자 소개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1889~1976)는 독일 남부 바덴주의 메스키르히에서 태어나 철학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20세기 철학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후설의 조교로 일하며 그의 철학적 사유를 발전시켰습니다. 하이데거는 주로 존재론과 현상학에 대한 연구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주요 저작인 “존재와 시간”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걸작입니다​​ .

2. 저술 배경

“존재와 시간”은 1927년에 출간되었지만, 실제로는 1923년부터 집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정신적 혼란과 변화 속에서 서양 철학의 전통적 존재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합니다. 하이데거는 과학 기술이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이로움뿐만 아니라 부작용에 대해서도 고민했습니다. 그는 서양 철학이 인간과 이성 중심으로 발전해온 것이 잘못되었다고 보고, 존재에 대한 새로운 물음을 제기하고자 했습니다​​ .

3. 작품 요약

3.1 서론: 존재 물음의 필요성과 방법론 하이데거는 존재 물음이 철학의 초기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물음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있다”는 개념이 너무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이를 다시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그는 현상학을 방법론으로 활용합니다. 하이데거의 현상학은 사상 자체를 해석하려는 방법으로, 현존재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

3.2 제 1편: 현존재의 예비적 기초 분석 하이데거는 존재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현존재를 분석합니다. 현존재는 세계-내-존재라는 구조를 가지며, 이는 인간이 세상 속에서 존재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는 세계, 타자와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존재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특히 그는 현존재의 근본 구조를 마음씀(Sorge)이라고 정의합니다​​ .

3.3 제 2편: 현존재와 시간성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존재가 시간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탐구합니다. 그는 현존재의 본래적 존재 가능을 시간성을 통해 설명하며, 죽음과 탄생 사이의 삶의 연관을 생기라고 정의합니다. 시간성은 현존재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근원적 요소이며, 이를 통해 현존재의 본래성과 비본래성을 분석합니다. 그는 통속적 시간 개념과 근원적 시간을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

4. 주요 개념

4.1 현존재(Dasein) 하이데거는 인간을 ‘현존재’로 정의하며, 현존재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물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현존재는 세계 내에 존재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존재로서, 이는 피투성, 현사실성, 실존으로 구성됩니다​​ .

4.2 마음씀(Sorge) 마음씀은 현존재의 근본 구조로, 현존재가 세계 내에서 다른 존재자와 관계를 맺으며 존재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마음씀은 배려, 고려, 돌봄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현존재는 자신을 앞질러 세계 내에 이미 있는 존재로서, 항상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존재합니다​​ .

4.3 시간성(Temporalität) 시간성은 현존재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근원적 요소로, 하이데거는 이를 통해 현존재의 본래적 존재 가능을 설명합니다. 시간성은 장래, 기존, 현전화의 세 가지 방식으로 나타나며, 이는 현존재가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

4.4 죽음에로의 선구(Sein zum Tode) 하이데거는 현존재가 자신의 전체 존재를 이해하기 위해 죽음을 필수적인 요소로 봅니다. 죽음은 현존재가 자신의 가장 독자적인 가능성에 직면하는 순간으로, 이를 통해 현존재는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이해하게 됩니다. 죽음에로의 선구는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본래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

4.5 본래성과 비본래성(Eigentlichkeit und Uneigentlichkeit) 본래성은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선택하고 이해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비본래성은 현존재가 타인에 의해 규정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이데거는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본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본래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5. 시간성의 단계

5.1 선구적 결의성(Zukunft) 하이데거는 현존재가 자신의 미래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방식을 선구적 결의성으로 설명합니다. 이는 현존재가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결단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5.2 탈자적 시간성(Ekstatische Zeitlichkeit) 현존재의 시간성은 탈자적이며, 이는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시공간의 틀 안에서 이해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탈자적 시간성은 현존재가 자신의 존재를 시간 속에서 이해하고 실현하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

5.3 역사성(Geschichtlichkeit)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역사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연속성과 변화 과정을 설명합니다. 역사성은 현존재가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포함한 전체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

5.4 통속적 시간(Vulgäre Zeit) 통속적 시간은 현존재가 비본래적으로 시간성을 이해하는 방식을 의미하며, 이는 일반적인 시간 개념과 일치합니다. 하이데거는 통속적 시간을 극복하고 근원적 시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

6. 감상

“존재와 시간”은 존재와 시간의 관계를 심오하게 탐구하는 철학적 작품입니다. 처음 읽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깊이 있는 사고와 성찰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존재의 개념과 시간성에 대한 논의는 현대 철학의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