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INSPIRED

[고전] #35. 무정-이광수

이광수의 “무정”은 1917년 연재된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 소설로, 주인공 이형식이 김선형과 박영채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아를 찾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형식은 개화기의 지식인으로, 전통과 현대, 개인과 민족 사이에서 고뇌합니다. 영채는 정조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결심하고, 형식은 자신의 무정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 작품은 근대 사회의 갈등과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루며,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의 성장을 깊이 탐구합니다.

I. 저자 소개

1.1 이광수

이광수는 1892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나 한국 근대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작가입니다. 그의 호는 춘원(春園)으로, 일본 와세다 대학 철학과에 재학 중이던 1919년 동경 2·8 독립 선언을 주도하고, 상해 독립신문 편집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이광수는 1917년 장편소설 “무정”을 통해 한국 근대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그의 작품은 계몽주의와 이상주의적 경향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어린 희생”, “소년의 비애”, “흙”, “유정” 등이 있습니다.

II. 저술 배경

2.1 시대적 배경

“무정”은 1917년 1월부터 6월까지 126회에 걸쳐 매일신보에 연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근대 의식과 계몽 의식을 고취하며 자아의 각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한국은 일제강점기 시기로, 전통적인 사회 구조가 무너지고 새로운 근대화의 물결이 일고 있었습니다. 이광수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자아와 민족의 각성을 주제로 한 “무정”을 발표하였습니다.

III. 작품 요약

3.1 등장인물
  • 이형식: 주인공으로, 개화기의 지식인입니다. 그는 개인과 민족, 현실과 이상의 갈등 속에서 고뇌하며 신교육을 받은 도덕적 인물입니다.
  • 김선형: 기독교 집안의 신여성으로, 이형식의 약혼녀입니다. 부유하고 양반 가문 출신이며 신교육을 받아 미국 유학을 준비 중입니다.
  • 박영채: 유교 교육을 받은 순종적인 여성으로, 가문의 몰락으로 기생이 되었지만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입니다.
  • 김병욱: 신교육을 받은 진취적인 여성으로, 영채를 도와 유학을 보냅니다.
  • 신우선: 신문 기자로, 신교육을 받은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 김장로: 부유한 양반 출신의 기독교 장로로, 서구 문명을 받아들이려 노력합니다.
3.2 줄거리

이형식은 경성학교 영어 교사로,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인 김장로의 딸 김선형에게 영어 과외를 시작합니다. 그는 선형의 아름다움에 반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박영채를 통해 과거의 인연을 떠올립니다. 영채는 기생이 되어 고생을 겪었지만, 형식을 만나면서 희망을 찾으려 합니다.

형식은 선형과 영채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도덕적 가치와 현실적 욕망 사이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그는 선형과 약혼하고 미국 유학을 결심하지만, 영채의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고 그녀를 구하려 노력합니다. 결국 영채는 자신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자살을 결심하지만, 형식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게 됩니다.

형식은 영채와 선형의 사랑 사이에서 자신의 무정함을 깨닫고, 민족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합니다.

IV. 인상 깊은 구절

  • “인간은 그 자신의 밀실에서만은 살 수 없어요, 그는 광장과 이어져 있어요.”
  • “모든 것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모든 것은 국민에게로 돌아간다.”
  • “사랑하니까 아내가 됩니까, 아내가 되었으니까 사랑합니까?”

V. 감상

이광수의 “무정”은 한국 근대 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개인의 정체성과 민족의 각성을 주제로 다룹니다. 이형식의 내적 갈등과 사랑의 이야기는 당시 한국 사회의 변화와 혼란을 반영하며, 현대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